연예대상 선정시스템 개선의견도 나와
지난 토요일에 끝난 2010 KBS 연예대상이 이경규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이번 결과를 두고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네티즌들이 유력하게 밀어온 김병만을 탈락시키고 남자의 자격 엠씨인 이경규를 대상으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3년간 개그콘서트에서 달인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김병만 대신 남자의 자격 엠씨인 이경규의 대상수상이 네티즌들에게 달갑지 않은 분위기다.

박칼린이라는 카리스마로 감동을 선사한 남자의 자격이었지만 이를 제외하고는 특별히 시청자의 시선을 잡은 것도 없었고 김성민의 마약파문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을 생각한다면  메인엠씨 이경규의 수상이 과연 적절했는지를 두고 계속 논란이 되고 있다.


연예스포츠전문 매체인 OSEN도 26일 김병만 아닌 이경규, 고참만 대접하는 예능 (http://media.daum.net/entertain/cluster_list.htmlnewsid=201012270811
19800&clusterid=258027&clusternewsid=20101226085504215&p=poctan)이라는 기사를 통해 김병만의 탈락을 아쉬워했다.

OSEN은 "영화예매사이트 맥스무비가 24일 "2010 KBS 연예대상 후보자 중 지지하고 싶은 후보는"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김병만이) 29.6%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며 넷심은 김병만이 이경규(24.1%)보다 더 많은 지지를 보냈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 기사는  3 년 연속 '연예대상' 후보에 오른 '개그콘서트' 김병만이 선배의 벽을 뚫지 못하고 또다시 수상에 실패한 사실에 대해 아쉽다는 의견을 밝혔다.


아고라에 네티즌 A씨는 "사실 이경규 보다야 김병만이가 아이디어도 그렇고 열정도 그렇고 훨씬 더 자격 있다는 생각 뿐이다. 나이 든 넘 예우인가 어째 우리 TV들은 발전이 없는가 "라는 의견을 적었다.



미디어다음에 실린 매경의 KBS 연예대상, `이경규 시대' 부활…
▲미디어다음에 실린 매경의 KBS 연예대상, `이경규 시대' 부활…"이경규는 이경규였다" 기사화면




미디어다음의 뉴스(http://media.daum.net/entertain/others/view.htmlcateid=100030&newsid=20101227081119800&p=mk&allComment=T&commentViewOption=true)의 댓글에서 칸님은 "솔직히..대상감은 아니지..  예우차원일뿐...", vison21님은 "마약조사중에 꼭 남격 출연자에게 대상을 왜주나!  도무지 공영방송인 KBS를 이해할수없다", 혜정님은 "무슨대상 공로상,아님특별상정도가맞지" 등의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그래 이경규지 받을 사람이 받았구만 뭐" 등 이경규의 수상이 마땅하다는 의견을 적었다.


KBS연예대상 홈페이지(http://www.kbs.co.kr/2tv/enter/enter10/board/index.html)에 정태중씨는 " 최고의 프로그램대신 대상수상을 시청률 50% PD투표 20% 그리고 마지막 30%를 ARS를 도입해서 시청자들도 선택의 권한을 주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되네요. 너무 PD들만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상이 결정되는감이 있습니다. "라고 현재의 불투명한 선정방식에 개선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