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광주은행은 지난 8일 전남신용보증재단 본점에서, 전남신용보증재단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피해 극복을 위한 특별 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서 광주은행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전남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을 특별 출연했다. 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총 120억원의 특별 보증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낼 것을 약속했다.

지원대상은 광주은행 또는 전남신용보증재단이 추천한 전남지역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이다. 업체당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하며, 대출기간은 5년 이내다. 

광주은행은 특별 출연과 더불어, 대출금리를 최대 0.5%포인트(p) 감면 지원한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고, 나아가 지역경제를 살리는 불씨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을 통해 ,함께 상생 발전을 이루며 전남·광주 대표은행의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