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지난1일 예약가입이 시작됐다. 예약 가입을 받고 있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에 고객이 몰리면서 삼성 신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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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의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온라인 예약가입이 접수 9시간만인 오후 6시께 마감됐다./사진=텔레콤 제공 |
2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1일 오전 9시 각각 자사 온라인 공식 판매사이트에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특히 SK텔레콤의 경우 전체 온라인 예약가입은 5000명 한정으로 진행했는데 예약 접수 9시간만인 오후 6시께 마감됐을 정도로 이번 삼성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무서운 속도로 ‘인기몰이’ 중이다.
전 모델인 ‘갤럭시S5’와 ‘갤럭시노트4’ 온라인 예약 가입분은 각각 3000대였다. 당시 이번 모델보다 적었음에도 불과하고 완판까지 하루가 걸렸다.
SK텔레콤 온라인 예약가입자의 기종별 비율은 갤럭시S6 엣지가 60%로 갤럭시S6 40% 보다 높게 나타났다. 색상은 블랙사파이어, 화이트 펄, 골드 플래티넘 중 선택 비율이 40% 정도인 골드 플래티넘 색상이 선호도가 높았다.
KT와 LG유플러스 등 다른 이동통신사 역시 삼성의 전작인 갤럭시 시리즈에 비해 확실히 분위기가 다르다. KT와 LG유플러스는 한정 예약을 받고 있는 SK텔레콤은 다르게 갤럭시S6 출시 하루 전인 9일까지 예약가입을 진행한다.
아이폰6의 경우 국내시장에서 판매되는 물량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예약 가입을 먼저 하려는 소비자가 많았다. 하지만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공급물량이 충분한 상황이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씩 지나면 더 많은 소비자가 예약가입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갤럭시S6는 32GB 제품이 85만8000원, 64GB 제품이 92만4000원이고 갤럭시S6엣지는 32GB 제품이 97만9000원, 64GB 제품이 105만6000원이다.
전작 갤럭시S5가 86만6800원이었다는 점을 보면 갤럭시S6가 전작보다 약간 저렴한 가격에 출시됐다. 두 제품의 128GB 모델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6 엣지는 곡면화면 등 원가 인상 요인이 있어 100만원을 넘어설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갤럭시 S6엣지 32GB 제품은 100만원 미만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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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사진=삼성전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