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문직답 토크 콘서트·타운홀 미팅 등 토론 문화 활성화
[미디어펜=박규빈 기자]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주회사 포스코홀딩스 출범과 관련, 조직문화 혁신에 적극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새로이 출발하는 포스코그룹이 추구하는 기업 문화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과 새로운 디지털 환경에 걸맞은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이다.

   
▲ 구경룡 식량소재 본부장(왼쪽 두 번째)이 커뮤니케이터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에 맞춰 임직원의 마인드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시행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추진하는 소통 방식은 △세대·조직 간 소통 활성화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강화 △국내·글로벌 네트워크간 정보공유 확대 등이다.

주시보 사장은 매월 계층별 간담회와 주요 사내 이슈에 대한 직원들의 질문에 대답해주는 '직문직답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과 직접 소통한다. 본부장들도 타운홀 미팅을 통해 조직의 발전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토론하며 직원 변화 관리에 나선다.

이와 더불어 1990년대생 직원이 임원의 멘토가 되는 '리버스 멘토링'과 저근속 직원 대표가 경영진과 직접 소통하며 애로사항들을 해결하는 '영보드 활동' 계획 등도 눈에 띈다.

분산 오피스 시행이나 코로나로 인한 유연근무 확대 등 새로운 업무 환경에 맞게 온라인 커뮤니케이션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팀즈(Teams)·줌(Zoom) 등 온라인 툴을 활용해 직원 편의 중심의 회의 문화를 정착시키고, 사내 웹진을 통해 토론 문화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4월부터는 회사 SNS를 통해 저근속 사원들과 적극 소통에 나선다.

   
▲ 사내 토론 게시판./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포스코인터내셔널은 54개국 80여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직원 1200명뿐 아니라 해외 조직에도 약 300명이 근무하고 있어 글로벌 소통이 중요한 구조이다. 최근에는 해외 주요 네트워크를 연결해 글로벌 공급망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는 범 국가적으로 떠오른 공급망 리스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진행됐고, 이를 통해 국내외 조직간 신속 대응 체제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해외 주재원 및 글로벌 스태프들과의 정기 간담회 등의 활동을 통해 글로벌 소통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처음 '사내 커뮤니케이터' 제도를 시행한다.

사측은 "조직 문화를 선도할 26명의 커뮤니케이터를 선발했고 이들을 통해 사내 소통을 늘리고 변화관리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커뮤니케이터들은 자신이 속한 조직의 주요 소통 콘텐츠를 직접 기획해보는 한편, 회사 브랜드 관련 모니터링·개선 아이디어를 상시 협의한다. 또한 경영진의 경영 방침 전달 등 임직원들 간 소통 가교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조직 문화 담당자는 "회사의 가장 큰 자산은 직원이고, 직원 창의성이 사업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집단 지성의 힘을 키워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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