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당일 김은혜 대변인 "실무자 차원 협의 계속 진행할 예정"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당초 `16일인 오늘 예고됐던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오찬 회동이 연기됐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8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김은혜 대변인은 "오늘로 예정된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은 실무적 협의가 마무리 안 돼서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실무자 차원의 협의는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이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 또한 이날 같은 시각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예정되었던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회동은 실무적 협의가 마무리 되지 않아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실무 차원에서 협의는 계속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대변인은 브리핑 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 회동의 실무자를 묻자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라고 답했다.

특히 이날 회동이 무산된 이유에 대해 김 대변인은 "일정을 미루기로 한 이유에 대해서는 양측 합의에 따라서 밝히지 못함을 양해 해달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