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에 문 열어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와 세계적인 셰프 마시모 보투라(Massimo Bottura)가 협업한 레스토랑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Gucci Osteria Seoul)’이 오는 28일 이태원에 문 연다.

   
▲ 서울 이태원에 문 여는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 내 거울의 방 내부 전경/사진=구찌 오스테리아 제공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은 16일 오후 6시부터 레스토랑 사전 예약이 가능한 공식 홈페이지를 연다고 밝혔다. 레스토랑 이용을 희망하는 소비자들은 레스토랑 공식 개장일에 앞서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구찌 오스테리아는 2018년 1월 피렌체 구찌 가든(Gucci Garden) 1호점을 시작으로, 2020년 2월 로스앤젤레스 베버리힐스 2호점, 2021년 10월 도쿄 긴자에 3호점을 차례로 열었다. 

4호점인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은 이태원에 위치한 구찌의 플래그십 스토어 ‘구찌 가옥(GUCCI GAOK)’ 최상층인 6층에 입점한다. 1층에는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 방문객들을 위한 전용 출입구를 마련했다. 전체 좌석수는 메인 다이닝룸 28석, 테라스 36석이다. 점심과 저녁, 그리고 이탈리아의 식전주 문화 중 하나인 아페리티보(aperitivo)를 이용할 수 있다.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의 메뉴는 미슐랭 3스타 ‘오스테리아 프란체스카나’ 오너인 마시모 보투라 셰프와 구찌 오스테리아 피렌체 총괄 셰프 카림 로페즈가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 총괄 셰프 전형규, 헤드 셰프 다비데 카델리니와 함께 개발했다.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의 메뉴에는 구찌 오스테리아 대표 메뉴로 유명한 에밀리아 버거(Emilia burger)를 비롯해 파마산 레지아노 크림을 곁들인 토르텔리니(Tortellini with Parmigiano Reggiano cream)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 구찌 오스테리아 대표 메뉴인 에밀리아 버거/사진=구찌 오스테리아 제공


‘서울 가든(Seoul Garden)’ 등 한국의 계절에서 영감을 받은 신 메뉴도 선보인다. 약 200개 품종의 와인 리스트와 칵테일을 마련했다.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의 인테리어는 기존의 구찌 오스테리아 피렌체와 동일하게 이탈리아 르네상스 양식과 구찌의 미학적 요소들을 적용했다. 구찌 오스테리아의 상징인 별 모양의 심벌은 천장 조명과 바닥 타일 문양 등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최대 8명의 손님을 수용할 수 있는 ‘거울의 방’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에게는 특별한 식사 경험을 제공한다. 

마시모 보투라 셰프는 “전 세계에 위치한 구찌 오스테리아에는 이탈리아 요리와 각국의 훌륭한 요리들을 연결 짓는 보이지 않는 실이 존재한다”며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에서도 한국과 이탈리아 문화가 어우러져 탄생한 요리를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서 굉장히 기쁘고 설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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