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기자] 미국의 경기 회복세가 꺾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미국의 고용쇼크다. 미국의 경기가 강력하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을 입증하던 고용시장의 랠 리가 1년, 12개월에 꺾였다. 일종의 반전이다.
미국 달러화 강세와 국제유가추이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6월 금리 조정은 더 멀어질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한편 케냐에서는 무장괴한의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무장괴한이 케냐 가리사 대학에서 총격을 가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무장괴한은 소말리아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 소속이라고 한다.
지구촌 일부 지역이 최악의 가뭄으로 고통스러워 한다는 소식도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1200년 만에 가장 극심한 수준의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한다. 지구촌 곳곳이 역사상 전례 없는 가뭄으로 타들어가는 가운데, 수자원 확보를 위한 각국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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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세계뉴스. 미국의 고용쇼크, 케냐에서의 무장괴한 총격, 지구촌 최악가뭄 도래, 이란핵 합의 타결 등의 소식이다. /사진=연합뉴스TV 영상캡처 |
마지막 소식이다. 이란핵이 극적으로 합의 타결에 이르렀다. 이란 핵 협상이 마감 시한인 3월 31일(현지시간)을 넘겨 1일까지 이어진 가운데 이란과 러시아의 주도로 미영의 반발을 무릅쓰고 타결되었다.
이란은 핵 포기를 전제로 대외원조와 경제제재 조치 해제 등을 조건으로 수락했다. 결국 지난 셰일가스 파동으로 인한 유가 하락 및 이란 석유산업 침체가 경제제재 조치와 맞물려 이란이 손을 들게 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란의 핵 포기에 따라 향후 핵무기를 지닌 문제국가는 북한 하나로 좁혀졌으며, 이에 따라 김정은 및 북한 수뇌부의 국제정치적 행보도 더욱 주목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