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란 핵협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6월 말로 예정된 최종합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외교부(장관 윤병세)는 지난 3일 '이란 핵문제관련 정치적 합의에 대한 외교부 대변인 논평'이라는 자료에서 위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 자료에서 외교부는 "4월 2일 스위스 로잔에서 P5+1 국가들(미, 러, 중, 영, 프, 독)과 이란이 6월말까지 이란 핵문제 해결을 위한 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 Joint Comprehensive Plan of Action)을 도출하기로 정치적 합의를 이룬 것을 환영하며, 그간 협상 타결을 위해 당사국들이 기울인 적극적 노력을 평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합의에 따라 당사국들이 6월말까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검증을 포함한 공동의 포괄적 합의를 완결시킴으로써 이란 핵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기반을 마련하기를 기대한다는 입장도 함께 내놓았다.
마지막으로 외교부 대변인은 "이란 핵문제에 대한 금번 정치적 합의가 지역 평화와 국제비확산체제 강화에도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공식 논평을 마무리 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