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 브랜드 체험관, 올해 개장 4주년 맞아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봄을 맞아 도심 속 여유를 즐기려는 이들에게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맥심 플랜트(Maxim PLANT)’가 인기를 끌고 있다.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은 맥심의 브랜드 체험관 맥심 플랜트 누적 방문객이 2018년 4월 오픈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약 63만 명에 달했다고 23일 밝혔다. 

   
▲ 서울 한남동 맥심플랜트 외관 전경/사진=동서식품 제공


올해 개장 4주년을 맞은 맥심 플랜트는 고급화·다양화되는 국내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시즌별로 즐길 수 있는 한정판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봄에는 ‘스프링 블렌드’, ‘화이트골드 쑥라떼’ 등 한정판 음료 2종이 특히 인기다. 스프링 블렌드는 엄선한 에티오피아 원두와 케냐 원두를 블렌딩한 아메리카노 음료다. 자스민 꽃향기와 살구의 단맛이 산미와 어우러진다. 화이트골드 쑥라떼는 맥심 인스턴트 커피를 바탕으로 맥심 플랜트 바리스타가 시즌별로 개발해 선보이는 한정판 ‘맥심커피’ 시리즈 메뉴 중 하나다. 두 메뉴 모두 오는 6월까지 한정으로 맛볼 수 있다.

맥심 플랜트의 자랑은 ‘공감각 커피(Synethesia Coffee)’다. 

맥심 플랜트 3층에 마련된 브루잉 라운지(The Brewing Lounge)에서 제공하는 공감각 커피는 일반 소비자들이 어렵다고 느끼는 스페셜티 커피를 보다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고안한 방식이다. 공감각 커피 전용석에 마련된 태블릿 기기를 통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커피의 향미, 산미, 로스팅 정도를 고르면 16종의 커피 중 하나를 추천해준다.

이때 해당 커피에 대한 설명과 함께 어울리는 시와 음악을 제공한다. 커피를 미각, 후각뿐만 아니라 청각, 시각 등 다양한 감각으로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시즌별로 다양하게 선보이는 VMD(Visual Merchandising, 매장 환경) 역시 맥심 플랜트의 대표적인 즐길 거리 중 하나다. 맥심 플랜트는 커피를 즐기는 공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여유로움’을 강조하기 위해 널찍한 자리 배치와 계절별 분위기에 어울리는 VMD를 교체한다. 

   
▲ 서울 한남동 맥심플랜트 1층 내부 전경/사진=동서식품 제공


올 봄에는 ‘봄날의 푸른 초원’을 콘셉트로 1층 벽 중앙에 포토존을 설치했다. 봄을 맞아 푸릇한 풀이 자라난 들판 위에 뭉게구름이 떠 있는 화창한 하늘이 그려진 작품으로 실내에서도 시원한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맥심 플랜트는 동서식품이 지난 50여년 걸쳐 쌓아온 커피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 맥심이 지향하는 '더 좋은 커피 문화'를 전하기 위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기존에 고객들이 쉽게 접할 수 없던 다양한 커피 경험과 도심 속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제공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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