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미국 통화당국인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과 금융권 대출규제 완화 기대감 등에 힘입어 국내 증시에서 은행주들이 줄줄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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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증시에서 은행주들이 줄줄이 상승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KB금융 주가는 전날보다 4.27% 오른 6만1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뿐만 아니라 카카오뱅크도 2.75% 상승했고 신한지주 2.58%, 하나금융지주 2.39%, 우리금융지주 1.34% 등 은행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KRX은행지수는 지난 21일 하루를 제외하고 이달 10일부터 줄곧 상승탄력을 받아 10% 넘게 상승한 상태다.
은행주들의 동반 강세는 금리 상승과 대출규제 완화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대응을 위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빅 스텝' 가능성을 시사한바 있다.
아울러 대선 이후 금융권 대출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진 상황에서 신한·하나·우리 등 시중은행들은 작년 10월 가계대출 증가 억제 차원에서 도입한 전세자금 대출 규제를 약 5개월 만에 완화하기로 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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