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4일 저녁 8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9차전을 치른다.

한국과 이란은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미 동반 확정했다. 8차전까지 한국이 승점 20점(6승2무)으로 조 2위, 이란이 승점 22점(7승1무)으로 1위에 랭크돼 있다. 두 팀간 맞대결은 사실상의 조 1위 결정전이자, 자존심이 걸린 한판이라 할 수 있다.

   
▲ 사진=대한축구협회 SNS

한국은 FIFA 랭킹과 역대 전적에서 모두 이란에 뒤져 있다. 한국의 FIFA 랭킹은 29위이며, 이란은 21위로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은 이란과 총 32번 맞붙어 9승 10무 13패로 열세를 보였다. 한국은 2011년 아시안컵 1-0 승리 후 이란과 7번 맞대결에서 3무 4패로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 벤투호는 모처럼 관중들이 가득 들어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11년 만의 이란전 승리를 노린다.

한편, 한국-이란의 이날 경기 TV 중계방송은 케이블 채널 tvN에서 단독으로 맡는다. 또한 OTT 플랫폼 티빙(TVING)과 쿠팡플레이를 통해서도 생중계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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