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한국 개벽이가 더 귀여워’

인터넷 상에 '미국판 개벽이'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http://www.ktla.com/news/landing/ktla-dog-rescued-from-wall,0,2764363.story)

미국 KTLA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에서 생후 8개월 된 독일산 셰퍼드가 벽에 난 구멍에 머리가 낀 채로 발견됐다.


KTLA 보도 캡처
▲KTLA 보도 캡처


이 개는 8개월 된 독일산 셰퍼드이며 이름은 레블(Rebel)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레블은 벽에 뚫린 45cm 정도의 구멍에 목이 끼어 아무런 행동도 못하고 울고 있었다.

당시 개의 주인은 외출로 자리를 떠난 상태였으며, 그의 이웃이 발견해 리버사이드 카운티 동물보호국에 도움을 청한 것으로 알려다.

이어 연락을 받고 출동한 동물보호국은 도착하자마자 레블의 건강상태를 확인했으며,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후 레블의 귀를 평평하게 틀어 뒤로 끌어 구출해내는 데 성공했다.

사진을 본 한 네티즌들은 “한 가정집에서는 ‘레블’이라고 불리는 독일산 셰퍼드 한 마리가 벽에 머리가 끼인 채 빠져나오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국 개벽이는 좀 귀여운 편이고 미국판이 더 불쌍해 보이긴 한다... 완전히 꽉낀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앞서 한국에서도 벽 사이로 고개를 내민 개가 국내 포털사이트와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알려졌으며, 당시에 해당 개는 ‘개벽이’란 이름으로 인기를 한 몸에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