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첫 단추를 뀄다. 

   
▲ 마켓컬리 CI. /사진=컬리 제공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컬리가 상장을 위한 주권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28일 접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12월 설립된 컬리는 온라인 신선식품 유통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신청일 현재 기준 홍콩 벤처 캐피탈 회사인 세콰이어캐피탈차이나가 12.9%로 최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상장 예비 심사는 통상 2개월이 소요된다. 이후 증권신고서·투자설명서 등을 제출한 뒤 수요 예측을 거쳐 주식 공모가를 산정한다. 일련의 과정들을 고려할 때 컬리는 이르면 오는 7월 상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컬리는 지난 2020년 매출 9530억원, 영업손실 1162억원을 기록했다. 공동 대표 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제이피모간증권회사 서울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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