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석 신임 대표, 1989년 입사 33년 하림맨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정호석(57)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하림은 29일 전북 익산 본사 대회의실에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정호석 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새로운 사령탑으로 내새웠다.

   
▲ 정호석 하림 신임 대표/사진=하림 제공


정호석 신임 대표는 전북 정읍 출생으로, 1989년 하림에 입사해 경리, 회계, 재무, 감사, 육가공·신선 영업마케팅, 기획인사 등 실무를 두루 거쳤다. 기획조정실장, 생산본부장, 경영지원본부장(CFO, CISO) 등 33년간 하림에서 재직했다.

하림 36년 역사 중 33년을 근무하며 주요 직무를 거친 정통파다. 특히 외부 영입이 아닌 내부 출신으로 대표 자리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 신임 대표는 계열화 사업에 잔뼈가 굵고, 남다른 현장 경험과 뛰어난 리더십을 인정받아 대표이사에 올랐다.

정 신임 대표는 “농가 및 거래처와의 상생을 통해 동반성장의 확대와 함께 가금 및 식품산업의 발전을 넘어 지역사회와 국가의 발전에 기여하는 하림으로 만들겠다”며 “임직원 안전을 기본 바탕으로 품질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소비자에게 최고의 제품을 제공해 건강한 먹거리를 선도하는 식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모든 일은 실사구시를 추구하고, 공정하고 합리적 사고로 동반성장하는 하림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정 신임 대표의 공식 취임식은 오는 4월 1일 본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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