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 어린나이에 생을 마감해

프랑스의 모델 겸 배우인 이사벨 카로(28)가 거식증으로 인해 생을 마감했다.


이사벨 카로
▲이사벨 카로


30일(한국시간) 미국의 한 매체에 따르면 카로의 연기를 지도해왔던 다니엘 듀브륄 프러보를 통해 카로가 지난 11월17일 갑작스럽게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프러보에 따르면 카로가 사망하기 직전까지 별 다른 이상 징후는 없었지만 항상 거식증 때문에 힘들어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프러보는 “카로가 13살 때부터 식욕 부진에 시달렸다고 들었다. 너무 오랜 시간 아파왔다”며 슬퍼했다.

한편 이사벨 카로는 지난 07년 이탈리아 사진작가 올리비에 토스카니의 패션 광고 캠페인을 촬영하여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으며, 그녀의 마른 체형과 거식증 위험을 알리는 문구가 조화를 이뤄 패션계의 주목과 동시에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한편, 카로의 사연은 지난 08년 5월9일 방송된 MBC ‘W-누구를 위하여 살을 빼는가’ 편에서 소개돼 거식증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