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cm에 31kg의 마른 몸매, 거식증에 대한 위험성 경고해

프랑스 모델 겸 배우 이사벨 카로가 거식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30일(한국시간) 미국 연예주간지 피플 인터넷판은 이사벨 카로가 일본 도쿄에서 일을 마치고 돌아온 직후였던 지난 11월 17일 갑작스럽게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모델 겸 배우 이사벨 카로
▲프랑스 모델 겸 배우 이사벨 카로


카로의 연기를 오랫동안 지도해왔던 다니엘 듀브륄 프러보(Dubreuil-Prevot)는 "카로에게서 사망의 원인이 될만한 별다른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 다만 늘 그렇듯 거식증으로 괴로워했다"면서 "13살 때부터 식욕부진에 시달렸고 오랜 시간동안 아파왔다"고 밝혔다.

카로는 지난 2007년 이탈리아 사진작가 올리비에 토스카니(Oliviero Toscani)의 패션 광고 캠페인을 찍으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전라의 카로의 모습은 거식증의 위험을 알리는 문구와 일치되며 패션계의 주목을 받았고, 그의 모습은 세계적으로 충격을 주기도 했다.

그녀는 2008년 5월9일 방송된 MBC 'W-누구를 위하여 살을 빼는가' 편에서 160cm에 31kg의 마른 몸매를 가진 모델로 등장해 거식증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한 바 있다.



한편 카로는 이탈리아 패션브랜드 '놀리타' 모델로 활동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