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이 번개가 많이 치는 지역을 알 수 있는 지도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NASA의 열대강우관측위성인 'TRMM' 등이 동원해 작성된 이 지도는 지난 1995년 부터 2013년 사이 ㎢ 당 번개 친 횟수를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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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개 많이 치는 지역/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이 지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다른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번개가 적은 지역이다. 반면 베네수엘라의 마라카이보 호수는 연간 300번의 번개가 쳐 놀라움을 자아낸다.번개가 자주치는 지역은 대부분 적도 지역과 바다보다는 대륙에 몰려있다.
NASA 측은 일반적으로 번개는 비구름과 더불어 불안정한 상태의 대기로 인해 발생한다. 대륙의 경우 바다보다 더 빨리 태양빛과 열을 흡수해 불안정한 대기를 만들어내며 적도 지역이 특히 이에 해당된다.
한편 번개 많이 치는 지역 소식과 함께 번개를 맞고 기적적으로 살아난 사람들의 모습도 새삼 화제다. 지난 2013년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번개가 몸에 남긴 무늬'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한 여성의 신체 일부를 찍혀 있는데 이 여성의 몸에는 목을 타고 가슴까지 내려오는 나뭇가지 모양 무늬가 남았다. 이는 당시 몸에 흐른 전압으로 인해 혈관이 파혈된 흔적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 3월에도 작업 도중 번개를 맞았다는 24세 청년의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이 청년의 왼쪽 팔뚝에도 여성의 몸에 나타난 흡사한 모양의 문신이 생겼다.
번개 많이 치는 지역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번개 많이 치는 지역, 몸에 모양이 신기하네" "번개 많이 치는 지역, 번개 맞으면 천재 된다는 건 역시 거짓말이네" "번개 많이 치는 지역, 정말 저 사람들 운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