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남양유업이 한국뇌전증협회와 함께 개최한 ‘2022년 퍼플데이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다.

   
▲ 퍼플데이 이벤트에 참여한 남양유업 임직원 모습들/사진=남양유업 제공


해마다 3월 26일 열리는 ‘퍼플데이(Purple Day)’ 캠페인은, 뇌전증을 앓고 있는 캐나다의 한 소녀가 뇌전증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 인식을 개선하고 뇌전증 환자들의 유대강화를 위해 보라색 옷을 입자고 제안한 것에서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하지만 2008년부터 전세계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남양유업은 올해 한국뇌전증협회와 협약을 맺고 ‘2022년 퍼플데이 이벤트’를 열었다. 퍼플데이 이벤트는 보라색 옷이나 소품을 활용해 촬영한 사진을 SNS에 게시하거나 뇌전증 인식 개선 메시지 혹은 환우 응원 메시지를 게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됐다.

남양유업은 퍼플데이에 동참한 일반 참여자 중 150명을 추첨해 보라색 패키지 제품으로 구성된 ‘퍼플데이 럭키박스’를 선물로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 퍼플데이 이벤트는 약 300여 명이 참여하면서 뇌전증 인식 개선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일반 참여자 외에 남양유업 임직원 362명도 퍼플데이 이벤트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퍼플데이에 참여한 남양유업의 한 직원은 “20년 동안 뇌전증을 앓고 있는 아들이 있다”며 “회사에서 뇌전증 인식 개선 활동에 참여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이 병을 앓고 있는 환우들이 치료되는 그날이 오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남양유업은 2002년 뇌전증 환아에 도움을 주는 세계 최초 액상형 케톤식 ‘케토니아’를 개발해 20년째 생산 및 보급하고 있다. 개발 20주년을 맞아 지난 2월 한국뇌전증협회와 협약을 맺고 후원 환아 수를 확대하고 뇌전증 인식 개선 활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뇌전증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환으로, 뇌전증에 대한 인식 개선과 뇌전증을 앓고 있는 환아들을 돕기 위해 기업으로써 사명감을 갖고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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