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미국 금리 인상 등 영향…고급휘발유 2213.2원·경유 오름세 지속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값 상승세가 10주 만에 멈췄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국 상하이가 봉쇄되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한 가운데 미국 금리 인상 등이 영향을 끼친 것이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달 다섯째주 보통휘발유값은 리터당 2000.1원으로, 전주 대비 1.9원 가량 하락했다.

   
▲ 고속도로 휴게소 셀프 주유소/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068.5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경기·대전·충북·충남·제주·세종에서도 2000원을 넘겼다. 반면, 광주는 1976.6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가 2007.7원으로 가장 높았고, △SK에너지(2006.5원) △현대오일뱅크(2000.9원) △에쓰오일(2000.3원) △알뜰주유소 순으로 나타났다.

보통휘발유는 같은 기간 2217.3원에서 2213.2원으로 하락했으나, 자동차용 경유는 1919.8원으로 집계되는 등 오름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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