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블록 도합 1순위 배정물량 618가구 모집에 6936명 몰려
[미디어펜=이동은 기자]SM그룹이 공급하는 ‘용인 경남아너스빌 디센트’가 1순위 청약 접수를 마감했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5일 진행된 ‘용인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1순위(해당·기타지역) 청약 결과, 3개 블록 도합 배정물량 61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6936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11.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용인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조감도./사진=SM그룹 제공

블록별로는 H2블록(1단지) 이 특별공급을 제외한 168가구 모집에 2368건이 접수돼, 평균 14.1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H4블록 (3단지) 11.94대 1·H3블록 (2단지) 8.85대 1 등 순이었다. 특히, H2블록 84A타입의 경우, 최고 경쟁률 18.11대 1로 청약을 마쳐,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용인 경남아너스빌 디센트의 조기 마감은 희소성 높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이라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처인구 일대는 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돼,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통장 가입자) 청약할 수 있고, 세대원도 1순위 청약신청 자격에 해당된다. 

또한, 6개월 이후 전매가 가능하고, 최대 비율의 중도금 대출도 받을 수 있다. 수도권 전역이 규제 영향 하에 놓인 만큼, 무주택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내 집 마련’ 기회로 떠오른 점이 청약 흥행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12일(H4블록)·13일(H3블록)·14일(H2블록) 등이며, 정당계약은 2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분양 관계자는 “용인 경남아너스빌 디센트는 각종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비규제지역에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라는 점에서 분양 이전부터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았다”며 “단지 규모에 걸맞은 내외부 특화설계와, 개발호재 등 선호도가 높은 요소를 두루 갖춘 것이 높은 경쟁률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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