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안전, 보건, 환경 관리 역량 강화 위해 컨설팅 진행
[미디어펜=조우현 기자]SK하이닉스가 협력사의 안전, 보건, 환경(Safety, Health, Environment, 이하 SHE) 분야 관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SHE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7일 SK하이닉스 뉴스룸에 따르면 SHE컨설팅은 외부의 SHE 전문기관과 함께 협력사의 SHE 분야를 점검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 SK하이닉스가 협력사의 안전, 보건, 환경(Safety, Health, Environment, 이하 SHE) 분야 관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SHE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뉴스룸


SK하이닉스 사업장 안에서는 SHE 관계법령 및 회사 정책 등을 통해 다방면으로 관리가 이뤄지고 있지만, 사외에 위치한 각 협력사에서는 회사 규모나 경영진의 관심도에 따라 SHE 역량 관리 수준에 편차가 존재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수년간 축적한 SHE 노하우를 공유해 협력사와 함께 동반성장하기 위해 2018년부터 SHE컨설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SHE컨설팅은 SK하이닉스가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협력사의 SHE 분야를 점검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SV)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협력사의 자율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지속가능한 일터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이러한 SHE컨설팅은 △SHE컨설팅 △관리자 역량 교육 △집중 컨설팅 △산업보건관리 프로그램 등 총 4개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SHE컨설팅은 각 분야의 전문가가 사업장을 방문해 진단하는 프로그램이다. 관리자 역량 교육은 경영자 리더십 및 관리감독자에게 SHE 분야에 대한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집중 컨설팅은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심층 기술지원 프로그램이다. 

산업보건관리 프로그램에서는 SHE컨설팅과 더불어 외부 전문기관 일환경건강센터의 전문인력이 협력사 구성원에게 산업보건을 별도로 지원하고 있다.

SHE컨설팅은 협력사가 규제를 준수하는지 확인하고 감시해 위반 시 불이익을 주는 것이 목적이 아닌,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노하우와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협력사의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또 일반적인 진단 및 감사제도와는 달리, 컨설팅과 연계해 각 사업장의 작업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솔루션을 지원한다는 차별점을 갖고 있다.

사업장 점검과 협력사 SHE 담당자 교육을 통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질병 유발 요소와 환경 오염 요소를 줄이는 것이 사업의 목적. 궁극적으로는 이런 노력이 반도체 생태계 강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는 SHE컨설팅 지원 규모를 120개사로 확대해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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