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선배 덕분에 자랑스럽게 SBS 다녀
출처=SBS
▲출처=SBS



최기환 아나운서가 ‘SBS 연예대상’의 수상 소감에서 퇴직 처리된 동료 아나운서를 언급했다.

최기환 아나운서는 지난 12월 30일 오후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2010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아나운서 상을 수상했다.

이날 최기환 아나운서는 수상 직후 “이 자리에 올라오면 왜 그렇게 우는 지 이해가 안 갔는데 이해가 간다”며 “언제 끝 난지도 모른 ‘작렬 정신통일’ 팀들은 물론 현재 함께 하고 있는 모든 선배 동료들에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기환은 “갑자기 이별한 윤지영 윤영미 선배 덕분에 자랑스럽게 SBS를 다닐 수 있었다”며, “나도 후배들이 열심히 다닐 수 있도록 자랑스러운 선배가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기환이 언급한 윤지영, 윤영미 아나운서는 지난 29일 발표된 정기 인사에서 비제작부서로 발령이 나자, 당일 사표를 제출하고 SBS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