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도 내 감정노동자들을 위해, '2022년 감정노동자 등 심리 치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권리 보장 및 심리 역량 강화 교육, 개인·집단 별 전문 심리 치유 상담, 인식 개선 캠페인 및 홍보활동을 위해, 올해 총 3억 1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권리 보장 및 심리 역량 강화 교육은 감정노동 활동가, 벌률·노무 전문가, 교수 등이 사업장을 방문, 사업주·노동자를 대상으로 감정노동자 보호 관련 법률·규정 교육, 감정 조절 및 자기 격려 훈련 등을 지원한다.

   
▲ 경기도청/사진=경기도 제공


금년 최대 300여 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1개 당 2시간 이내로 총 600시간 교육이 목표다.

심리 치유 상담은 전문 상담사들이 감정노동자, 특수고용 노동자, 청년 노동자 및 해고 노동자를 대상으로, 위기 지원 상담과 우울·불안·공황 장애 등의 감정 코칭 상담을 추진한다.

상담은 대면·비대면 방식을 모두 활용해 진행하며, 개인 상담은 1800시간, 집단 상담은 200시간을 목표로 한다.

또 감정노동자 문제에 대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추진한다.

인식 개선 포스터, 교육 후기를 담은 카드 뉴스, 홍보 스티커 등 제작, 경기도 내 유관 기관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 등을 계획 중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지난 1월 수행 사업자를 공모, 선정된 사업자는 이달부터 12월까지 권리 보장 교육과 심리 치유 상담을 진행한다.

교육 및 상담을 희망하는 경기도 내 감정노동자와 고용 사업주는 '경기도 감정노동 심리 상담 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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