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나희원(28)이 2022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7억원)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점프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소미(23)가 나희원에 한 타 뒤진 2위로 올라섰다.

나희원은 9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를 기록한 나희원은 2라운드 공동 4위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 사진=KLPGA 홈페이지


2016년부터 KLPGA 투어에서 활약한 나희원은 2018년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과 2019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준우승이 개인 최고 성적이어서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이소미도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로 9계단이나 순위를 끌어올려 단독 2위가 됐다. 나희원을 한 타 차로 추격한 이소미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노린다.

1, 2라운드 연속 단독 선두를 달렸던 김해림(33)은 더블보기 1개, 보기 4개, 버디 2개로 4타를 잃으며 합계 5언더파, 공동 4위로 하락했다.

장하나(30)와 박결(26), 서연정(27), 박결(26)이 나란히 4언더파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결은 이날 4타를 줄여 21계단이나 대폭 순위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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