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서 인선안 직접 발표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내각 인사를 발표한 가운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김현숙 전 의원을 지명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직인수위 제공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내각 인사를 발표한 가운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김현숙 전 의원을 지명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이 같은 내용의 내각 인선안을 직접 발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와 함께 장관 후보자들도 이날 회견에 함께 했다.

윤 당선인은 김현숙 여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현재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고,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을 지낸 바 있다”며 “영유아교육, 초등돌봄 등 사각지대 없는 가족 정책을 설계해 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처음부터 저와 함께 공약의 밑그림을 그려온 만큼 공약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인구정책과 가족정책을 중점적으로 다루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윤 당선인은 이날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8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는 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인 이창양 카이스트 교수,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을 지명했다.

국방부 장관에는 인수위 외교안보 분과의 이종섭 전 합참 의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이종호 서울대 반도체연구소장,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이 낙점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당선인 특별고문인 박보균 전 중앙일보 편집인,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당선인 정책특보인 김현숙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를 각각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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