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신성이엔지가 오는 13일부터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제19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한다.

신성이엔지는 이번 전시회에서 차세대 제품으로 불리는 N타입 태양광 모듈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최대 출력 620와트(W)로, 기존 제품 대비 3~4% 가량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양면 발전이 가능하지만, 제조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면적 태양전지 M10을 적용한 595W급 양면형 모듈도 소개한다. 공기 중에서 산란되는 빛과 후면 바닥에서 반사되는 빛을 통해 추가적인 전기 생산이 가능하고, 백시트에 투명한 소재를 적용한 덕분에 투과율·발전량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유색태양광 모듈 '솔라스킨' 등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설비도 전시한다. 이는 최대 출력 230W와 10% 이상의 발전효율을 낼 수 있으며, 일반건축물에도 적용 가능하다. 실제로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건축물 1등급 단지인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스마트빌리지에 에너지 생산 목적으로 설치되기도 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은 유휴부지를 활용 가능하고, 전력 피크 시간대에 가동률이 높아 배터리와 결합하면 전력 수급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 "탄소중립과 RE100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보급률이 확대되는 중으로, 기술 발전을 통해 안전한 사용이 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