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생두 등 원가, 물류비 등 증가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롯데지알에스(GRS)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가 오는 14일부터 제품 판매 가격을 평균 2.5% 상향 조정한다고 12일 밝혔다.

   
▲ 롯데GRS 엔제리너스 BI/사진=롯데GRS 제공


이번 가격 인상은 약 3년 만이다. 해당 품목은 커피류 21종, 티·음료 5종, 디저트류 17종으로 총 43종이다. 대표적으로 아메리카노는 기존 4300원에서 4500원, 허니 레몬티는 4900원에서 5000원, 큐브 달콤 브레드는 5300원에서 5500원으로 오른다. 

엔제리너스는 지난해 지속적인 국제 원두가 인상에도 가맹점 수익성 유지를 위해 원두 원가 인상분에 대한 부담을 가맹본부가 약 5개월간의 자체 흡수해왔다. 하지만 지속적인 원두 수입 원가 증가로 원자재 원가가 상승하고, 최저임금이 상승하는 등 가맹점 수익 유지를 위해 판매가를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가격 인상을 최대한 방어하기 위해 원가 인상 부분을 가맹 본부에서 흡수하려 했으나 지속적인 원두 수입 원가 상승 및 외부 경제적 변수 요인들의 증가로 인해 부득이하게 판매가 조정을 결정한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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