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푸너 품귀 현상까지…“공급정상화, 온라인 판매도 검토”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하이트진로는 맥주 ‘테라’에 최적화한 병따개 ‘스푸너’를 다양화하고, 여러 채널을 통해 판매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 하이트진로 테라 스푸너/사진=하이트진로 제공


스푸너는 지난 2월 유흥시장의 분위기를 전환하고 소비자에게 이색 경험을 제공하고자 출시했다.

하이트진로는 전국 주요 상권 내 음식점 등 업소를 위주로 스푸너를 배포하고, ‘두껍상회 부산점’에서 판매 중이다. 스푸너 배포와 함께 유흥상권 내 수요가 급증했다. 현재 초도물량이 모두 팔려, 두껍상회에서도 판매가 일시 중단되는 등 품귀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스푸너를 활용한 마케팅을 강화한다. 스푸너 소재와 형태에 변화를 준 맞춤형 스푸너를 제작, 출시하고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도 기획 중이다. 두껍상회를 비롯해 온라인 판매도 검토 중이다.

TV광고로도 방영 중이다. 상품이 아닌 판촉물을 광고로 제작하거나 디지털광고를 추후 TV광고로 전환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스푸너 출시와 함께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된 디지털광고는 현재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스푸너는 기존 오프너의 대체품이 아닌, 젊은 소비자 사이에서는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새로운 아이템로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며 “거리두기 완화와 함께 급증하는 스푸너의 공급정상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소비자 니즈에 맞는 다양한 스푸너를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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