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공개…가상 현실 콘텐츠, 차량 움직임과 실시간 연동
홀로라이드로 명명…뒷좌석에서 즐기는 실감나는 콘텐츠
[미디어펜=김상준 기자]아우디가 자동차 제조사 최초로 가상 현실 엔터테인먼트를 양산 모델에 도입할 예정이다.

   
▲ 아우디, '홀로라이드' 가상현실 체험 콘텐츠/사진=아우디코리아 제공

13일 아우디는 뒷좌석 탑승자들이 VR(가상현실) 글래스를 착용하고, 영화·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신개념 기술을 개발 중임을 밝혔다.

미국 텍사스에서 열리는 SXSW(South by Southwest®) 페스티벌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현장 방문객들은 움직이는 차량에서 새로운 가상 현실 엔터테인먼트를 경험하게 될 전망이다.

해당 기술은 모듈식 인포테인먼트 툴킷(MIB 3)의 최신 업그레이드를 통해 ‘홀로라이드’라는 공식 명칭을 갖게 된다. 향후 뒷좌석에 탑승한 승객은 차량 이동 간 실감 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되며, 자동차의 움직임과 연동해서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 아우디, '홀로라이드' 가상현실 체험 콘텐츠/사진=아우디 제공

구체적으로 홀로라이드 기술은 자동차가 우회전하면 콘텐츠 속 우주선도 똑같이 우회전하는 방식이다. 즉 자동차의 움직임과 완벽하게 연동되는 개념이다. 

한편 엔터테인먼트 기술 스타트업인 홀로라이드는 다양한 제조업체들을 위해 아우디가 시작한 기술을 발전시키며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동차 탑승을 지루해하는 아이들이나, 차량 이동 간 게임·영상 등을 즐기고 싶은 동승자들에게 실질적인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아우디 e트론/사진=미디어펜 김상준 기자

해당 기술은 아우디 신차에 우선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독일, 영국, 미국 시장에 먼저 출시되며 다른 시장에서는 점진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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