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보고 활짝 웃는 모습이 좋았다”

야구선수 봉중근의 아내가 남편의 첫인상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31일 오전에 방송된 KBS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에서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봉중근 선수의 집을 찾아갔다.

이날 방송에서 봉중근의 아내 박경은 씨는 남편의 첫인상에 대한 질문에 “지금은 멋있지만 처음 만났을 때는 별로였다”라고 냉철한 평가를 내렸으며, 그 이유에 대해 박경은 씨는 “마운드에 서면 인상이 날카로워 보였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그러한 첫인상에도 봉준근 선수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선 “그런데 나를 보고 활짝 웃더라. 그 모습이 좋았다”라며, “나보다 연하고 해서 처음에는 그냥 좋은 동생으로 생각했다. 연애할 때는 떨어져 있어도 그냥 자연스럽게 ‘결혼하나보다’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봉중근과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은 그의 아버지의 특별한 가족여행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