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전점 ‘웨딩 프로모션’…올해 큰손 웨딩족 급증 예상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웨딩 프로모션’ 행사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거리두기가 종료되는 등 엔데믹 전환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그간 연기됐던 결혼식을 서두르기 위해 예물, 혼수를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 올해 들어 ‘롯데 웨딩멤버스’ 회원의 매출은 코로나19 기간(2020~2021년) 2개년 대비 50% 이상 신장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완화된 지난 10월 중순부터 올해 3월까지 신규 가입자 수는 기존 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올해 1~3월 기간 롯데백화점 ‘롯데 웨딩멤버스’에 가입한 구매 고객들 중 2000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 수가 전년보다 10% 이상 증가했다. 롯데 웨딩멤버스 고객의 평균 구매액 또한 코로나 19기간 대비 약 10% 이상 증가했다. 

롯데 웨딩멤버스 고객 평균 구매액은 같은 기간 롯데백화점 VIP 고객의 구매액과 비슷한 수준이다. 일반 고객 평균 구매액보다 5배 이상 높다. 결혼식과 관련된 지출을 아끼지 않던 ‘프리미엄 웨딩족’들이 다시 돌아온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 롯데백화점 본점 롯데웨딩센터에서 상담을 받는 예비 신혼부부/사진=롯데밷화점 제공


이에 롯데백화점에서는 엔데믹 이후 ‘큰 손’으로 지갑을 여는 프리미엄 웨딩족들을 위해 다양한 웨딩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웨딩 준비 고객 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해외 럭셔리 주얼리, 시계 브랜드에서는 200만 원 이상 구매시 최대 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번 행사는 4월22일부터 24일까지, 쇼파드, 쇼메, 예거르쿨트르, 오메가 등 총 15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대형 가전 브랜드인 삼성전자와 LG전자에서는 5월 1일까지 롯데백화점과 제휴한 롯데카드로 100만 원 이상 구매하면 7.5% 상당의 롯데상품권 증정과 웨딩마일리지 10% 적립을 해준다.

이외에도 에이스, 시몬스, USM, 프리츠한센, 루이스폴센 등 총 9개의 국내외 가구 브랜드에서 구매한 고객들은 웨딩 더블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추천왕 TOP 20’로 지인에게 ‘롯데 웨딩멤버스’를 가장 많이 추천한 ‘추천왕’ 20명을 선정해 최대 10만원의 롯데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롯데 웨딩멤버스’에 신규로 가입한 고객에게는 웨딩마일리지 10만점을 지급한다. 5월 1일까지 누계 구매 금액 1000만원 이상 고객들에게는 MVG라운지 이용권 및 MVG 전용 주차장 발레파킹 서비스. 이용권을 제공한다. 관련 자세한 내용은 롯데백화점 앱 또는 롯데웨딩멤버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웨딩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고객들은 다른 고객들에 비해 재구매율이 높을 정도로 백화점에서는 충성고객으로 여겨지고 있다”며 “또한 결혼비용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만큼 예비부부들이 백화점에서 만족할만한 쇼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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