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위해, 올해 4억 2500만원을 들여 휴가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3년째인 이 사업은 경기지역 비정규직, 특수형태근로 종사자 등 휴가 여건이 열악한 노동자에게, 문화생활 향유와 여가 활동 지원을 위해 도입했다.

노동자가 15만원을 적립하면 경기도가 25만원을 지원, 40만원의 적립금을 휴가·여가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 '비정규직 휴가비 지원사업' 포스터/사진=경기도 제공


대상은 연간 소득 3600만원 이하인 만 19세 이상의 대리운전기사·학습지 교사·보험설계사 등의 특수형태근로 종사자, 기간제 노동자, 파견·용역 노동자 등 비정규직 노동자다.

추첨을 통해 17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원하는 주민은 오는 5월 2∼16일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6∼12월 중 본인의 적립금을 활용, '경기도형문화여가상품' 전용 온라인몰을 통해 여행, 문화, 교육, 여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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