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풍'으로 일교차 큰 간절기에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
22일부터 사전 예약, 5월 2일 정식 출시… 가격은 512만원
[미디어펜=조한진 기자]삼성전자가 무풍 냉방 기능에 온기를 더한 신개념 에어컨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냉방이 필요한 여름철 뿐 아니라 일교차가 큰 간절기에도 사용하기 좋은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체온풍(이하 무풍갤러리 체온풍)'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 삼성전자 모델이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체온풍'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체온풍은 30~40℃의 은은하고 따뜻한 바람을 내보내 온기를 더해주는 기능이다. 날씨가 선선한 봄·가을철 아침·저녁이나 서늘하면서 습기가 높은 날 쾌적한 실내 온·습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 제품은 소비자 니즈가 적극 반영됐다. 에어컨이 여름철 뿐 아니라 사계절 가전으로 활용되는 최근 추세를 반영해 개발됐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소비자들은 계절이나 날씨에 따라 냉방·체온풍·청정·제습 기능 등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체온풍 모드에서는 청정 기능을 동시에 작동 시킬 수 있어 냉방 청정, 일반 청정, 체온풍 청정 중 계절에 따라 소비자에 맞춰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무풍갤러리 체온풍은 기존의 강력한 냉방 성능을 유지했다. '와이드 무풍냉방'이 22만개의 마이크로홀에서 나오는 냉기로 소비전력을 최대 90% 절약해 주고, '하이패스 서큘 급속냉방'이 사각지대 없이 빠르게 온도를 낮춰준다.

무풍갤러리 체온풍은 스스로 판단하고 학습해 냉방·청정·제습 모드를 알아서 작동해주는 'AI 쾌적' 기능도 제공하며, PM 1.0 청정 안심필터 시스템이 탑재돼 사계절 미세먼지 청정은 물론 유해세균을 99% 살균해 준다. 또 일회용 건전지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솔라셀 리모컨'이 적용된다.

   

무풍갤러리 체온풍은 냉방면적 62.6㎡의 스탠드형과 냉방면적 18.7㎡의 벽걸이형으로 구성된 홈멀티 제품으로 출시된다. 3가지 패턴의 화이트 색상에 가격은 512만원(출고가 기준) 이다. 삼성전자는 22일부터 삼성 디지털프라자 등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공식 출시는 5월 2일이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무풍갤러리 체온풍과 같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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