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했지만 2710선을 유지하는 선에서 낙폭이 유지됐다.

   
▲ 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했지만 2710선을 유지하는 선에서 낙폭이 유지됐다. /사진=연합뉴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20포인트(-0.01%) 내린 2718.69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0.40포인트(-0.01%) 낮은 2718.49에 개장해 장 초반 약세를 나타냈지만 오후 들어서는 대체로 보합권에서 소폭 등락을 반복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60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38억원, 75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경제성장 둔화 우려 등에도 불구하고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상승했지만 국내 지수 영향은 크지 않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15%)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0.23%), NAVER(1.12%), 현대차(1.10%), LG화학(0.40%), 기아(2.56%) 등이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2.42%), 삼성SDI(-0.49%)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보면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글로벌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음식료품 지수가 2.71% 올랐다. 펄프값 상승으로 제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종이·목재도 2.79% 상승한 모습이었다. 반면 건설업(-1.60%), 비금속광물(-1.50%), 전기가스업(-1.24%) 등은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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