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연합뉴스는 태국의 유명 관광지 사무이 섬 ‘센트럴 페스티벌 몰’ 주차장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폭탄은 주차장에 있던 픽업 트럭에 숨겨져 있었다.
이번 폭발 충격으로 이탈리아인 12세 소녀와 태국인 6명이 파편을 맞아 다치고 옆에 주차돼 있던 다른 차량들도 파손됐다고 덧붙였다.
태국 정부는 폭발한 트럭이 이슬람 반군들의 테러가 빈번한 태국 남부에서 도난된 차량으로 보고 테러 배후를 조사중이다.
태국 남부 빠따니, 얄라, 나라티왓 등 3개 주는 옛 말레이 술탄국 영토였으며 현재 이슬람교도 반군이 분리 독립을 요구하고 있다.
반군은 과거 남부의 관광지에서 차량 폭탄 테러를 한 적이 있으나 사무이 섬에서 테러를 한 적은 없다.
깨끗한 해변으로 유명한 사무이 섬은 태국 남부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며 매년 20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곳이라 이번 테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