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수호 기자]유전자정보 맞춤형 정밀 의료기업 메디클라우드는 글로벌 유전자 분석 플랫폼 구축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메디클라우드는 지난 2019년 5월부터 글로벌 생명과학기업인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와 맞춤형 의료 유전체 데이터 확보 및 구축을 위한 전략적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순조로운 연구 개발을 이어 가고 있다.
메디클라우드와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는 맞춤형 의료 유전체 데이터 확보 및 공유 서비스 분야 발전에 상호 협력해 높은 수준의 유전자 분석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으로 △맞춤형 의료 유전체 데이터 관련 △데이터 확보 및 공유 서비스 상호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데이터 구축 및 분석 관련 연구활동 지원을 위한 공동 협력 등이 있다.
이형기 메디클라우드 대표이사 겸 연구소장은 “최근 100만 유전자 코호트 구축 등 유전자정보의료 분야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 이슈가 되고 있다”며 “당사는 선진국의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는 유전자인 것에 확신을 가지고 2년 전부터 이미 생명과학분야 글로벌 리더인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준비 중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메디클라우드는 웰에이징 휴먼 헬스케어 밸리 조성사업 중 보건 의료 정보 빅데이터 구축 및 활용 분야에 대한 참여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메디클라우드 관계자는 "국내 제약회사, 대학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축해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보건의료 정보에 대한 활용 분야에 데이터 구축을 통해 다양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에 목표를 뒀다.
특히, 소비자가 직접 유전자검사를 진행하는 DTC서비스에서 미국은 200가지 유전자검사가 가능했던 반면 국내는 13개까지만 허용 됐었는데 올해부터는 50개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이에 유전자 검사를 자체적으로 할 수 있게 되면서 기업별 협업도 늘어나고 검사 항목 증가에 따라 DTC 시장이 커져 진단시장의 성장이 예상된다.
곽한종 메디클라우드 이사는 "유전자분석 DB구축을 범국가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회사는 30억 규모로 과감히 투자했다" 며 "디지털 헬스케어 정책 강화에 맞춰 글로벌 기업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코리아와의 플랫폼 구축이 완성되는 내년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디어펜=문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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