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서울광장을 비롯해 전국의 23개 코로나 임시검사소가 문을 닫았다.

22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각 지방자치단체는 이용자 수가 급감한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을 중단하고, 임시검사소 기능을 전국 638곳에 있는 선별진료소로 통합한다.

임시선별검사소는 코로나19 검사 수요가 증가할 때 각 지자체가 탄력적으로 운영해 온 시설이다.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운영을 중단한 임시선별검사소는 총 23곳으로 집계됐다. 하루에 2곳 이상씩 문을 닫은 셈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에서는 △수원시 장안구 통합청사 지상주차장 △성남시 수정구보건소 앞 광장 △안산시 상록수 보건소 광장 △고양시 현충공원 이동형 △남양주시 화도 △남양주시 별내커뮤니티센터 주차장 옆 △남양주시청 제2청사 △김포시 김포공설운동장 △시흥시 ABC행복학습타운 △용인시 수지구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 등 10곳이 문을 닫았다.

서울에서는 이날까지 중구 서울광장, 노원구청 주차장 임시검사소가 운영을 종료했다.

충남에서는 천안시 찾아가는 이동형선별진료소, 천안시청 봉서홀 아래, 서산시 종합운동장 임시검사소가 운영을 중단했다.

전남에서는 순천시 문화건강센터와 여수시 진남체육관 임시검사소가, 경남에서는 창원시 마산역과 창원종합버스터미널 검사소가 운영을 중단됐다.

이 밖에 △대구시 대구스타디움 △경북 경주시 시민운동장 △강원 원주시 유천 △충북 충주시 충주종합운동장 임시검사소가 각각 문을 닫았다.

내달까지는 임시검사소 8곳이 추가로 문을 닫을 예정이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