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연속 10만명 미만 기록...사망 151명
[미디어펜=김견희 기자]국내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2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만 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만 5449명 늘어 누적 1683만 46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8만 1058명)보다 5609명 줄면서 사흘 연속 10만 명 미만을 기록했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35.8%(2791개 중 998개 사용)다. 전날(38.1%)보다 2.3%포인트 떨어졌다.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41.9%다.

   
▲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급증하던 지난 3월 부산시 남구청에 마련된 선별진료소 앞에서 줄 서 있는 시민들의 모습./사진=미디어펜
입원 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는 재택치료자는 55만 9309명으로, 전날(55만 814명)보다 8495명 늘었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4만 7877명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151명으로 직전일(206명)보다는 55명 적다.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95명(62.9%)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34명, 60대 14명, 50대 7명이다. 10대 사망자도 1명 나왔다.

전체 누적 사망자는 2만 2024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7만 5420명, 해외유입 2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1만 8441명, 서울 1만2532명, 인천 3674명 등 수도권에서 3만 4467명(45.7%)이 나왔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8%(누적 4453만 6236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4.4%(누적 3306만 1123명)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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