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와 한국타이어가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1라운드 예선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3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치른 올해 개막전 예선에서 아트라스비엑스 김종겸이 가장 빠른 랩타임을 작성했고, 이창욱과 조항우가 톱3 대열에 올라갔다.

   
▲ 아트라스BX 김종겸.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레이스위크 정인성 기자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김종겸이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인통산 9번째 예선 1위를 기록했다. 엑스타 레이싱 기대주 이창욱과 이찬준 ,슈퍼6000 최다승 주자 조항우, 볼가스 모터스포츠 정의철과 김재현, 서한GP 장현진은 2022 개막전의 재미를 북돋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슈퍼6000 예선 규정은 일부 변경되었다. 기존 2회 예선(Q1, Q2)을 이전과 같이 3회(Q1, Q2, Q3)로 바꾸고 각각 20분, 15분, 15분을 배정했다.

슈퍼레이스 슈퍼6000 개막전 예선에는 9개 팀 드라이버 20명이 참가했다. 녹아웃 방식에 따라 하위 5명을 탈락시키는 Q1에서는 이은정, 양태근, 문성학, 박정준, 정연일이 Q2 진입의 벽을 넘지 못했다.

Q1 선두그룹에는 정의철, 이찬준, 조항우, 이정우가 포함되었다. 올해 볼가스 모터스포츠로 이적한 정의철이 1분 53.447초 랩타임으로 Q1 1위. 엑스타 레이싱에 발탁된 이찬준의 최고 기록은 1분 54.176초였다.

상위 10위권 드라이버들에게 Q3 진출 자격을 부여하는 Q2에서는 엑스타 레이싱 루키 이창욱이 라이벌에 앞섰다. 이어 Q1 1위 정의철이 2위에 들었고, 조항우와 이정우, 김재현, 김종겸, 최명길, 서주원, 장현진이 10위권에 올라서는 랩타임을 작성했다. 이들과 달리 오한솔, 황도윤, 김중군, 정회원, 황진우는 11~15그리드를 배정받는 기록을 남겼다.

엑스타 레이싱 루키 이창욱이 슈퍼6000 데뷔전 예선에서 2위를 기록했다

슈퍼레이스 슈퍼6000 1라운드 마지막 3차 예선은 김종겸의 폴포지션으로 마무리 되었다. 김종겸의 기록은 1분 54.170초. 이창욱, 조항우, 이찬준이 예선 2~4위를 기록하면서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 장착 드라이버들이 징검다리 그리드를 만들었다.

   
▲ 아트라스BX 김종겸.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레이스위크 정인성 기자


L&K 모터스에 새 둥지를 마련한 서주원의 선전도 눈에 띈다. 그리드 1, 2열을 놓쳤지만, 정의철에 앞서 5위 랩타임을 작성한 때문이다. 이정우와 김재현은 예선 최종 7, 8위. 최명길과 장현진은 슈퍼6000 1라운드 예선에서 9, 10위에 랭크되었다.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김종겸의 폴포지션은 통산 9번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4PP를 기록한 김종겸은 개인통산 7승에 도전할 터전을 마련했다. 슈퍼6000 루키 이창욱과 3그리드에 포진한 조항우의 열전도 기대되는 가운데 볼가스 모터스포츠 정의철과 김재현, 서한GP 장현진의 역주도 슈퍼6000 개막전의 재미를 북돋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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