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서한GP 정경훈이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금호 GT1 1라운드 예선에서 1위에 올랐다. 

지난 23일 토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GT1 개막전 예선에서 정경훈은 베스트 랩타임 2분 05.877초를 기록하며 결승 폴포지션을 예약했다.

   
▲ 서한GP 정경훈.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레이스위크 정인성


슈퍼레이스 GT1 개막전 예선에는 31명이 참가해 순위 경합을 벌였다. 40분 예선 전반의 선두는 벨로스터 N 경주차를 조련한 박동섭. 개인 최고 2분 07.129초를 기록한 박동섭 뒤로 정병민, 문세은, 박석찬, 나연수, 이용태, 정원형이 2분 7초대 랩타임으로 상위권에 들었다.

예선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톱10 드라이버들의 이름이 빠르게 바뀌었다. 특히 브랜뉴 레이싱팀 리더 박규승은 2분 06.792초 랩타임을 찍고 단번에 잠정 예선 1위 기록표에 이름을 올렸다.

이 순위도 예선 종반 10분을 남겨 두고 크게 흔들렸다. 판세 변화의 주역은 지난해 챔피언 정경훈과 원레이싱 김동은. 서한GP 소속 디펜딩 챔피언 정경훈은 2분 05.877초 기록으로 2022 슈퍼레이스 GT1 개막전 예선을 장악했다.

2021 시즌을 슈퍼6000에서 보낸 김동은은 슈퍼레이스 GT1 첫 출전 예선을 2위로 마무리지었다. 1, 2위 기록 차이는 0.915초. 예선 4위 박동섭의 뒤를 이어 남기문, 정병민, 한민관이 5~7위권에 들어갔고, GT1 클래스에 처음 출전한 문세은은 슈퍼레이스로 복귀한 조훈현, 박석찬을 거느리고 예선 8위에 안착했다.

슈퍼레이스 금호 GT2 1라운드 예선 결과는 김현태, 김성훈, 민충식이 톱3. 잠정 예선 1위 박재홍은 기술규정 위반에 따라 실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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