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당국 주요 인사와 공급망 확대 논의
[미디어펜=박규빈 기자]국내 주요 산업 분야 사절들이 미국 워싱턴에 파견돼 현지 공급망 확대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24일 미국과의 통상 협력 강화 차원에서 워싱턴 D.C로 파견한 '대미 주요 산업 아웃리치 사절단'이 사흘 간의 일정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 전경./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

이번 사절단은 이관섭 무역협회 부회장을 단장으로, △변영만 한국철강협회 상근부회장 △이창한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정순남 한국전지산업협회 상근부회장 △김기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김경한 포스코 무역통상실장(전무) △김경석 현대제철 혁신전략본부장(전무) 등 주요 7개 업종 단체·기업 인사로 구성됐다.

사절단은 이번 방문에서 사라 비앙키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를 비롯, 토드 영 상원의원·지미 고메즈 하원의원·존 머피 상공회의소 부회장 등 행정부와 의회, 경제계 주요 인사와 만나 반도체·배터리·철강 등 산업 분야의 공급망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관섭 부회장은 사라 비앙키 USTR 부대표와의 면담에서 "한-미 자유 무역 협정(FTA) 발효 이후 양국 교역은 70% 가까이 증가했고, 미국은 우리 기업들의 최대 해외 투자처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김현철 무협 글로벌협력본부장은 "오는 6월에는 구자열 무협회장을 단장으로 대규모 대미 경제협력사절단을 파견하고 주요 산업의 공급망 협력 확대를 위해 의회와 행정부, 경제계 주요 인사들과 네트워킹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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