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한기호 인턴기자] 13일 정오 음원 발매를 앞둔 EXID가 두 번째 앨범 ‘아 예’(Ah-Yeah)로 ‘정주행’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각종 행사 및 방송 섭외가수 0순위로 떠오른 걸그룹 EXID(솔지·LE·하니·혜린·정화)는 오늘(13일) 신곡 ‘아 예’를 타이틀곡으로 두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한다. 멤버 LE가 앨범 ‘아 예’ 전 수록곡 작사 작곡에 이름을 올려 정성을 들였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 지난 12일 EXID 두 번째 앨범 '아 예'(Ah-Yeah) 쇼케이스(위), 아래 왼쪽부터 쇼케이스 소감을 전한 멤버 LE, 정화, 하니 / 사진=EXID 공식 페이스북, 트위터

12일 명동에서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리더 솔지는 “ 번째 미니앨범에는 오랜 고심 끝에 곡을 골라 넣었다. 타이틀곡을 정하기 어려웠지만 ‘아 예’가 가장 좋아서 타이틀이 됐다. 자신있는 앨범”이라고 신곡을 소개했다. 혜린은 “비트, 리듬이 ‘위아래’ 연장선에 있는 펑키·힙합 스타일의 곡”일고 덧붙였다.

경쟁자는 엑소 미쓰에이 등 남녀 톱클래스의 아이돌 그룹이다. 그러나 EXID는 “지금 우리가 이겨야 할 대상은 ‘위아래’”라며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EXID는 지난해 8월 ‘위아래’ 발매 이후 5개월 만에 재조명돼 음반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음악방송 1위의 영예를 안는 유례없는 ‘역주행’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따라서 이들에게 가장 큰 관심은 이번에도 ‘직캠’이다. 직캠의 주인공 하니는 “모니터링 용도였는데 최근 많은 분들이 우리 직캠을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많이 찍어주시고 봐달라”고 부탁했다.

약 반년 가량의 폭발적인 ‘위아래’ 열풍으로 인한 부담이 만만찮음에도 불구하고 EXID의 반응은 담담했다. 혜린은 “‘위아래’에 대한 사랑이 부담되기도 했지만 더 사랑 받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부담에서 ‘사랑해주시겠지’하는 믿음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한편 EXID는 오는 13일 정오 미니 앨범 ‘아 예’를 발표하고 14일 SBS MTV ‘더쇼’에서 컴백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