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농심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공장 견학을 다시 시작했다.

농심은 지난 26일 안양공장에서 2년여 만에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시범 견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 지난 4월26일 농심 임직원 가족들이 안양공장을 견학하고 있다. 농심 공장 견학은 코로나19 이후 2년 여 만에 재개했다./사진=농심 제공


회사 측은 견학로 점검과 시스템 개선 등 준비과정을 거쳐 다음 달 중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신청 시스템을 연다. 오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그간 농심은 공장 견학을 중단하는 대신 온라인 라이브 견학으로 소비자들을 만나왔다. 2021년 5월부터 최근까지 160여 회, 약 7000명이 비대면으로 농심 공장을 찾았다. 

농심은 대면 견학을 재개한 뒤에도 거동이 불편하거나 지리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견학을 이어간다.

농심의 공장 견학은 연간 2만여 명이 참여하는 농심의 대표적인 소비자 소통 프로그램이다. 앞으로는 코로나19 이전과 동일하게 안양, 안성, 아산, 구미, 부산, 녹산 등 전국 6개 공장에서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농심 관계자는 “견학을 통해 농심의 우수하고 위생적인 생산 설비를 직접 보여줌으로써 소비자 신뢰를 쌓고, 더욱 친밀하게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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