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660선을 회복했다.

   
▲ 코스피 지수가 2660선을 회복했다. /사진=연합뉴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8.43포인트(1.08%) 상승한 2667.49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7.48포인트(0.66%) 오른 2656.54에 개장해 장 초반 보합권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상승 폭을 늘리면서 결국 2670선을 추격한 양상으로 거래를 마쳤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93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1651억원, 외국인은 4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도 국내 증시에서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 1270원대를 넘어서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LG화학, 삼성물산을 비롯해 주요 건설사들이 1분기 호실적 발표를 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습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에서는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LG화학(8.42%)이 급등한 가운데 SK하이닉스(0.92%), 삼성바이오로직스(3.09%), 삼성SDI(1.36%), 현대차(0.80%), 카카오(1.02%), 기아(0.48%) 등도 올랐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0.31%)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0.12%)은 소폭 하락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날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음에도 전날에 이어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한편 업종별로는 유럽 천연가스 가격 강세에 전기가스업(6.32%)이 강세를 보였고 건설업(4.46%), 화학(3.10%), 철강·금속(2.69%), 유통업(2.64%), 운수창고(2.26%) 등은 2% 넘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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