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한기호 인턴기자] ‘비정상회담’ 러시아대표 일리야 벨랴코프가 가수 백지영과 준비된 듯한 듀엣무대를 선보인다.

최근 진행된 JTBC ‘비정상회담’ 41회 녹화에서는 러시아대표 출연자 일리야와 게스트 백지영이 함께 백지영의 히트곡 ‘총 맞은 것처럼’ 무대를 선보였다.

백지영의 등장에 MC 전현무가 “일리야는 백지영 팬이다”라고 언급하자 일리야는 고개를 숙이며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 사진=JTBC '비정상회담' 방송예고 캡처

백지영이 “일리야의 옷 입는 스타일이 너무 좋다”고 말하자 일리야는 “너무 좋다. 평소 가사를 외우지 않고 노래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백지영을 좋아한다”고 화답하며 즉석 듀엣 무대를 제안했다.

‘오글거린다’는 반응을 보이던 출연자들은 이내 사전에 연습한 듯한 두 사람의 듀엣 호흡에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 출장으로 자리를 비운 블레어의 빈자리마저 채울 듯한 열기였다.

이밖에 캐나다대표 기욤 패트리도 백지영과의 듀엣에 도전, 노래를 들은 MC 성시경은 “기욤이 음정을 맞춰 노래하는 것을 처음 봤다”며 칭찬아닌 칭찬을 늘어놓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점점 양심을 잃어가는 나, 비정상인가요?”를 주제로 블레어 없는 G11과 백지영이 뜨거운 토론을 펼칠 JTBC ‘비정상회담’은 13일 밤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