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기 사용 시간이 늘면서 건강 요소 중요성↑
[미디어펜=조한진 기자]정보기술(IT)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건강을 돕는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일상 생활에서 IT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이 늘어면서 신체에 미치는 영향들을 고려해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IT기기·부품 기업들은 소비자들의 건강과 편안한 사용을 위한 제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대인들은 다양한 IT기기를 활용하고 있다. 스마트폰, PC, 노트북, TV 등 오랜시간 사용하면서 눈 건강에 대한 걱정이 늘고 있다. 최근 눈 건강을 위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각광 받고 있다.

   
▲ 삼성디스플레이가 제작한 '플리커 프리'와 '블루라이트 저감' 인증 홍보 영상의 한 장면.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OLED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와 LG디스플레이도 눈 건강과 관련한 인증을 취흑하고 제품의 안정성을 강조 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 IT용 OLED는 글로벌 인증업체 TUV로부터 화면 깜빡임이 없는 '플리커 프리' 디스플레이 인증 받았다.

플리커로 불리는 화면 깜빡임 현상은 TV나 모니터가 같은 화면에서 밝기가 일정하지 않아 화면이 미세하게 떨리는 현상을 말한다. 사람의 눈으로 확인은 어렵지만 오랜 시간 이런 시청 환경에 노출될 경우 두통이나 눈 피로,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삼성 노트북용 OLED는 '유해 블루라이트' 방출량이 현저히 낮아 글로벌 인증업체 SGS로부터 '아이케어 디스플레이' 인증도 함께 획득했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은 안전인증기업 UL로부터 ‘눈부심 없는 디스플레이’ 검증을 획득했다.

‘눈부심’은 심한 밝기 차이로 눈의 불편함을 유발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어두운 침실에서 밝은 스마트폰을 볼 때 느끼는 눈시림과 피로감 등이 대표적이다.

LG 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은 글로벌 유수의 인증기관으로부터 눈에 건강한 TV의 주요 요소인 ‘낮은 블루라이트’, ‘플리커 프리’ 등도 검증을 받았다.

   
▲ 로지텍의 인체공학 버티컬 무선 마우스 ‘리프트’ /사진=로지텍 제공

장시간 PC를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마우스 선택도 중요하다. 손목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로지텍 인체공학 시리즈의 최신작인 리프트는 인체공학적 설계의 디자인을 적용해 손목에 불편함을 최소화 했다. 기존에 출시했던 버티컬 마우스 제품에 비해 작은 ‘아시안 핏’ 사이즈 규격을 갖춰 손 크기가 작은 소비자들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57° 수직 각도의 버티컬 마우스 구조로 장시간 마우스 사용에서 오는 손목 통증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사람의 손 모양을 본 뜬 그립을 갖춰 자연스러운 자세를 유지하며 장시간 사용할 수 있다. 마우스 그립 부분을 물결 모양의 고무 소재로 구성해 부드러운 그립감까지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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