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GHz, 28GHz 대역 모두 지원하는 상용 장비
[미디어펜=조한진 기자]삼성전자가 국내 '이음5G'(5G 특화망) 전용 장비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음 5G(5G 특화망)는 이동통신 사업자외 일반 기업에서 직접 5G 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5G 주파수를 활용하는 통신망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부터 4.7GHz 와 28GHz를 특화망 전용 주파수로 할당하고 상용 서비스를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 삼성전자 직원들이 수원에 위치한 오픈 테스트 랩에서 이음 5G 전용 장비 성능 검증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번에 선보이는 이음5G 전용 장비는 라디오 기지국과 콤팩트 매크로이며,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유일하게 이음 5G 전용주파수인4.7GHz와 28GHz 대역을 모두 지원한다.

전용 장비에는 4.7GHz와 28GHz 대역을 이중 연결하여 동시에 지원 하는 NR-DC 기술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고, 이를 통해 특화망 사용 기업체는 주파수 활용 효율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또 삼성전자 이음 5G 장비는 데이터 업로드 요구가 큰 기업 전용서비스 구현을 위해  주파수 업로드 비중을 일반적인 통신망(약 20%)의 2배로 확대, 약 40%를 업로드에  할당하도록 특화됐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 이음5G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기업체는 넓은 업로드 대역을 활용해 공장, 오피스, SOC 시설 등에서 디바이스가 수집한 방대한 데이터를 클라우드나 서버로  올리는 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

   
▲ 이음 5G 전용 장비 /사진=삼성전자 제공

아울러 삼성전자는 5G 특화망 전용 콤팩트 코어를 보유하고 있어, 이음5G 전용 기지국과 함께 엔드투엔드 특화망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

장용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B2B∙B2G 그룹 상무는 "삼성전자의 이음5G 전용 장비는 당사의 5G 기술력과 기업용 5G 서비스에 대한 연구 결과가결합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에서도 기업 전용 5G 특화망을 구축하고 각 시장별 현지  상황에 적합한 차별화된 상용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지원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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