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환경부 장관 인상청문회tj “탄소중립 이행과 녹색경제로 전환"
과학기술 활용 인프라 구축, 무공해차 보급, 재활용 등 대해 강조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한화진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실현 가능한 탄소중립 이행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2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경제로 전환을 위해 환경부가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한 후보자는 “국제동향과 국내 여건을 반영한 녹색분류체계를 녹색투자 및 녹색소비와 연계시켜 경제구조의 탈탄소화를 촉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화진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5월 2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청문위원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사진

또한 한 후보자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녹색산업과 기술 육성을 통해 미래 먹거리 발굴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재활용을 확대하는 등 우리 경제구조를 순환경제로 전환시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폐기물 발생을 원천적으로 줄이고 과학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한 후보자는 △과학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물 관리 체계 구축 △유해화학물질과 오염물질 관리 등 환경보건서비스 확대 및 신속한 피해구제 등 현재 환경부에서 이행하고 있는 사업도 연속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 후보자는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석탄화력부분 등에서의 감축 노력을 보다 강화할 것”이라며, 충전소 보급 확대 및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강화 등을 활용해 무공해차 전환 속도를 높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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