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의 생활문화기업 현대리바트가 주방가구사업 강화에 나선다.
현대리바트는 이제까지 1000만원 이상의 고급 B2C 주방가구사업과 B2B(기업간 거래)용 빌트인가구사업에 집중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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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바트키친 베르겐 |
현대리바트는 올 1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 주방가구 온라인 판매망과 리바트스타일샵 등 12개 직영점을 통해 대량판매체제를 갖추며 B2C 주방가구시장 공략하기 시작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러한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충을 기반으로 기존의 맞춤형 소량생산에서 대량생산 체제로 전환해 제작단가를 낮추고 다양한 원가절감노력과 회사의 마진폭 축소를 통해 판매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
현대리바트는 이날부터 주방가구 18개 전품목 판매가격을 평균 30% 인하한다. 또 주방가구 판매가 인하와 더불어 직영 유통망과 전담 서비스 조직도 확대한다.
서울 (창동) ∙울산∙부산 등 광역상권을 중심으로 신규 매장을 순차적으로 열고, 주방가구 A/S 전담 부서를 신설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온라인을 포함한 본사직영 유통체제를 통해 고객에게 균등한 제품과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고 합리적인 가격정책을 선보여 가격 진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리바트는 ‘리첸(프리미엄형)’, ‘이즈마인(온라인)’ 등 다양한 브랜드로 구분해 전개하던 주방가구사업을 ‘리바트 키친’으로 통합한다.
‘리바트 키친’은 싱크대, 수납장, 아일랜드, 후드, 쿡탑 등 주방가구를 구성하는 모든 품목이 포함된 토털 시스템 주방가구로 정부 기준(E1급)보다 높은 수준인 E0급 목재를 사용하고 상판 대리석, 수전 등에도 최고 수준의 자재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