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거론되자 "왜 다른 분하고 비교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5월 3일 국회 인사청문회장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사진

정 후보자는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정 후보자의 자녀 의혹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의혹과 같다고 생각하는데, 조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말에 "저와 관계가 없는 부분"이라고 선을 그었다. 

신현영 민주당 의원은 '조민 씨의 부산대 의대 입학취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말에는 "제가 드릴 말씀이 없다"며 "절차상의 문제이므로 장관과는 관계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신 의원이 '윤석열 당선인은 공정과 상식의 가치로 대통령이 됐는데 본인은 스스로가 여기에 부합하는 인선이냐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정 후보자는 "네,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조 전 장관의 딸 조민 씨는 최근 부정 입학 의혹 등으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및 고려대 입학 취소 처분을 받았다. 복지부는 조 씨에 대한 의사면허 취소 절차를 진행하다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으로 잠정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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